신사임당 유튜버 주언규의 킵고잉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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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유튜버 주언규의 킵고잉 요약

월리만세 2020. 10. 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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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킵고잉

저자 : 주언규(신사임당)

소개 : 여러 번 실패해도 재도전하는 방법

 

 

저는 회사생활 20년 차인 회사원입니다. 앞으로 안정적인 회사생활이 약 10년 남짓 남았다는 것을 깨닫고 나서 퇴직 후에 작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 보고자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한 지 1개월이 되었습니다. 

 

작은 것이라도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끈기가 좌우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매일 블로그 글을 쓰고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벌써 힘들게 느껴집니다. 

 

신사임당 주언규님의 킵고잉이란 책을 읽어 보면서, 나약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노후의 파이프라인을 만들려는 의지를 다잡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자기계발 서적은 저에게 비타민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자기계발서를 읽으면 정신적으로 약해졌을 때 잠시라도 반짝 깨어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자주 읽는 편입니다. 비록 자기 계발서의 내용처럼 제가 할 수 없다는 실망에 빠질지라도 잠시나마 기운을 낼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에 종종 도움을 받습니다. 

 

오늘은 주언규님의 킵고잉이란 책을 요약해 보면서 저와 같이 마음에 자극이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웃사이더 

 

주언규님은 책에서 본인의 성격을 자주언급합니다.

 

본인은 결혼을 할 때도 결혼식에 찾아 온 동기나 회사 동료가 거의 없었을 정도로 아웃사이더였으며, 정신적으로 깨지기 쉬운 프래질 타입이라고 합니다.

 

그런 성격이면서도 스마트 스토어를 하면서 수없는 도전과 실패를 경험하고, 결국 성공 경험을 쌓게 되었다는 것에 대해 존경할만합니다.

 

"저자는 지금 시대가 단군이래 돈을 벌기 가장 쉽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1인기업을 운영한다는 것은 은 인맥도 필요 없고, 퇴근 후 접대를 할 필요도 없고, 학력도 필요 없고, 많은 밑천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모르는 것은 관련된 비즈니스 모임에 가서 배우든 독학을 하면 되니까요. 

 

이것은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웃사이더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것인데, 늘 사업이라하면 외향적이고, 다른 사람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어야 한다는 선입관이 있었는데, 소심해서 무엇인가 하기 두려웠던 분들에게 용기를 줄 만한 사례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주언규님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은 지금 유튜버나 강사로서 크게 성공을 경험하고 있는 상태에서 출간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에 대해 과장하거나 영원할 것 같은 비전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본인의 성공에 대해서는 "운이 좋았을 뿐이다."라고 짧막하게 표현하고, 이후의 계획에 대해서는 늘 불안하기 때문에 여전히 작은 투자를 반복할 것이고, 큰 유혹이나 사기에 말려들까 두렵다고 이야기합니다. 

 

보통 자기계발서를 쓰는 작가들은 본인의 성공을 이렇게 표현하지 않습니다.

 

약간은 본인의 성과를 과대포장해서라도, 미래에 대한 비전을 멋있게 제시해서 독자들로 하여금 본인의 다음 책이나 다음 사업을 기대하도록 만들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1인사업을 최대한 주변에 알리지 말라!"

 

이것도 주언규님의 성격과 경험을 나타내는 문장입니다. 아마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해서 경험하면서 많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작은 성공을 주변에 알려 자랑하려 들지 말고, 꾸준히 본인 목표만을 위해 하루하루를 사는 것이 제일 낫다고 합니다. 누구나 작은 성공이라고 이루면 본인의 대단함을 주변에 알리고 싶기 마련인데, 오해와 공격을 많이 받았던 것이 아닌가 합니다. 

 

성공을 하면 주변에서 부러움의 시선도 있겠지만, 시샘하는 사람도 생기고 도와달라는 사람도 생길것입니다. 그런데, 그 요청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오히려 악담이나 나쁜 소문에 시달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럴 바에는 조용히 나만의 사업을 하는게 낫겠지요. 소문낼 필요도 없고 자랑할 필요도 없습니다.

 

주언규님의 성격이 소심한 것은 알겠지만 반대로 집요하고 꼼꼼한 면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차례 성공과 실패경험을 모두 정리하고, 기록했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스마트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몰랐던 것을 배워나가는 과정과 실패에 대해 괴로와하며 그 원인을 찾아 보려고 혼자 끙끙대면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꼼꼼하게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지 않으면 할 수 없거든요.   

 

 

2. 저자가 돈에 대해 집착하는 이유

 

주언규님의 목표는 아무일을 하지 않아도 월 1,000만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아내와 자녀를 위해서라도 이것을 꼭 달성하고 싶다고 합니다. 책의 곳곳에서 느낄 수 있지만, 유난히 돈에 대해 집착을 보입니다. 

 

현재까지 드러만 것만 보아도 유튜브 광고수익과 스마트 스토어에 대한 강의 수입이 월 1억 원에 가까운데 부자가 되는 것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인생은 돈확행(돈이 확실한 행복을 보장한다)입니다." 

 

주언규님의 이론은 현재의 행복에 충실하라는 '소확행'에 대해 '돈확행'으로 맞서는 분위기인데, 재테크를 강조하는 분의 서적 중에 조금은 과격한 주장을 하는 편입니다.

 

보통 '선부론'이라고 부르는데, 일단 부자가 되면 그 다음 남는 시간에 충분히 인생을 즐길 수 있다는 인생관입니다. 인생관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왈가왈부 할 필요는 없습니다.

 

각자의 인생관은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본인 인생을 사는데 다른 사람을 평가할 필요는 없습니다. 주언규님의 인생관은 선부론이고, 이것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책에 나오는 본인의 인생관입니다.

 

돈은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다. 돈 자체를 모으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그래야만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기회가 왔을 때 그 돈을 목적에 맞게 쓸 수 있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월 1,000만원이 들어오는 수익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자유, 돈으로 산다."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주언규님은 자유와 기회를 얻기 위해서라고 말합니다.

 

일반 회사원들이 야근과 주말 근무에 시달리면서, 휴가를 내고 여행을 가는 것은 결국 돈으로 자유를 사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사랑, 우정, 행복 등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많지만 가난한 사람들이 더 사랑이 넘치고 더 행복하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고 주장합니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있어야 자유롭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주언규님의 생각은 아래와 같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하지만 돈이 없어 굶주리는데도 행복할 수 있을까? 금전적 자유가 보장된 상태에서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오롯이 내 삶에 집중할 수 있는 자유를 얻고자 하는 것이다. 비록 나는 누리지 못할지라도 내 자식에게는 진정한 자유를 물려주고 싶다. 

 

돈에 대해 인생관과 그 목표가 매우 확실합니다.

 

저는 20년간 회사원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급여생활을 하다 보니 돈에 대해 크게 관심이 높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회사를 그만두게 될 시기가 다가오면서 현실적으로 생각이 바뀌어 가는 중입니다.  

 

 

3. 작은 도전을 반복하는 삶

 

주언규님은 현재 생활기반을 무너뜨릴 정도로 큰 돈을 투자해서 사업하는 것을 경계합니다.

 

사업의 세계에서 1억이나 100만 원이나 큰 차이가 없다는 개념을 이야기합니다. 먼저 작은 돈으로 시도 해 보고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발전할 기회를 찾는 것을 원칙으로 제시합니다.  

 

1억이 있다면, 100만원짜리 사업을 100번 도전해 보고, 500만 원이 있다면 100만 원짜리 사업을 5번 도전해 보라고 조언합니다.

 

본인도 갑자기 사업이 폭싹 망해서 빈털터리가 된다면, 먼저 아르바이트를 해서 500만 원을 모으고, 다시 100만 원짜리 사업을 도전해 보겠다고 말할 정도니까요. 

 

주언규님이 스마트 스토어를 하면서 실패한 상품까지 합하면 수천개라고 합니다. 이 분의 실패 경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결국, 그 실패의 경험이 모여 성공의 발판이 되었던 것입니다. 책을 읽어 보면 신사임당이라는 유튜브도 사실은 실패의 산물이 모여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사진 잘찍는 법에 대한 유튜브를 운영했다가 망했습니다. 그 다음 게임에 대해 토크 방식의 유튜브를 만들었는데 망했습니다. 요리 콘텐츠에 대한 유튜브도 망했습니다. 축구 게임을 중계하는 방송도 시도해 보았지만 망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도전에서 깨닫게 된 것은 고품질 영상을 지속적으로 제작하는 것은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유튜브는 초반에 아무 보상도 없이 투자만 해야 하기 때문에 꾸준히 유지하기가 매우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사임당은 그냥 앉아서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채널으로 기획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상도 고급 장비로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휴대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장비에 집착했을 때 오히려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방해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 번 유튜브에 실패해 본 경험상 채널이 성공할 때까지 지치지 않고 방송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꼽습니다. 영끌(영혼을 끌어모아)하면 금방 좌절한다고 합니다. 

 

저자가 성공한 것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실패해도 피해규모가 적도록 구성을 했다는 점이 본받을 점입니다.   

 

 

4. 부의 서행차선과 행복

 

"부의 서행차선은 이 책의 부에 대한 개념입니다."

 

원래는 '부의 추월차선'이란 책에서 나온 말 입니다만, 이렇게 추월을 하려고 하면 좀 더 공격적인 투자, 위험한 투자를 해야 하고, 여러 번 도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저자는 서행으로 천천히 가더라도 작은 도전을 끊임없이 하면서 가겠다는 마음가짐입니다. 

 

주언규님은 성공한 상태에서도 항상 미래의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재테크 서적들을 연구해 방어전략을 짜고, 더 안정적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보통 성공한 사람들은 "나만 따라오면 성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기 마련인데, 틈틈히 본인의 말을 모두 믿지 말라고 합니다. 이 책도 어느 정도 각색이 되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다 말할 수 없다는 부분을 분명히 이야기해 줍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수천가지가 있기 때문에 정답은 없다가 사실 맞는 말일 것입니다. 저자의 방법대로 한다고 우리도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는 것이니까요.  

 

킵고잉이라는 책을 읽고 신사임당이라는 유튜브를 보고, 저자의 스마트 스토어 강의를 들으면서 저자가 했던 방법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성공하는 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언규님이 실패를 딛고 일어설 수 있었던 포인트를 잘 이해하고, 끊임없이 도전할 수 있는 나만의 인생관을 갖추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부의 서행차선이라는 말이 마음에 듭니다." 

 

저도 가장으로서 가족들을 위해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조급해 하지 말고, 매일매일 꾸준히 실행을 하면서 성공에 이르게 되는 경험치가 쌓일 때까지 참고 견뎌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리하며, 

 

이 책은 자기계발서이자만, 이야기 톤이 냉소적입니다.  

 

보통 자기계발서는 밝고 진취적이며, 열정적인 느낌을 독자에게 심어 주고 싶어 합니다. 읽고 나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나 가슴이 뛰는 경험을 느끼게 하는 것을 미덕으로 삼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감정을 자극하기보다는 냉정하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이것도 어느정도 주언규님의 성격이 반영된 것 같습니다. 

 

허황된 기대심리를 심어주기 보다는 본인이 전달할 부분만 명확하게 전달해 주고, 나머지는 스스로 채워가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것이 맞는 전달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제가 노후준비를 하는 것도 결국 제가 스스로 해야 하는 것인데, 누가 대신해 줄 수 없는 것이니까요. 책을 보고 어떻게 도전하고, 실패했을 때 어떻게 일어나는 것이 좋은지 사례를 본 것만 해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자기 계발서는 이 정도 정보만 제공해 주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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