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
저는 2020년 12월 아이맥 27인치를 구입했습니다. 오늘이 2021년 3월이니 약 3개월 정도 사용을 했습니다. 3개월간 아이맥을 사용하고 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제가 음악을 좋아해서 거의 컴퓨터를 사용할 때면 유튜브 뮤직을 틀어놓고 작업을 하는데, 사운드도 투명하고 깨끗해서 별도의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화면이 27인치여서 마음에 들지만,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는지 아이맥 27인치는 와이드가 아니라서 브라우저 2개가 풀사이즈로 들어가지 않아서 서브 모니터를 하나 더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는 2020년 아이맥 27인치를 구입해서 부트캠프로 윈도우10을 설치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그 부분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아직 제 아이맥은 메모리가 8메가로 사용 중이거든요.
후배에게 아이맥을 사면 바로 메모리를 추가로 구입해서 추가설치를 하라고 조언을 받았는데, 아직 하지 않고 컴퓨터를 사용 중입니다.
1. 아이맥에서 메모리 8메가로 윈도우10 사용하기
정말 이해가 안되는 현상이긴 합니다만, 저는 지금까지 맥킨토시 계열은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습니다만, 컴퓨터에는 메모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맥은 메모리가 불과 8메가임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10을 설치하고 아무 문제없이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버벅거리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할 필요가 없겠다고 느낄 정도의 사용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윈도우10으로 부팅속도도 10초 이내로 매우 빠릅니다.
음악을 듣거나 넷플릭스로 영화를 감상할 때도 별다른 끊김 현상이 없습니다. 문서작업이나 블로그 작업으로 창을 여러 개 띄워도 문제가 없고, 이미지 편집을 할 때도 크게 성능 저하 현상이 없습니다.
이것이 정말 애플의 최적화 기술인지 모르겠지만, 겨우 8메가의 메모리로 이렇게 원활한 컴퓨팅 환경이 구현될 줄은 몰랐습니다.
디자인을 하는 후배에게 전화를 해서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현재 이정도로 사용하고 있는데 메모리를 업그레이드를 해야 할지 물어보니 후배 말로는 사용에 불편함이 없다면 굳이 업그레이드는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원래 애플계열은 메모리 관리가 잘 돼서 IBM 계열 하고는 비교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사실 제가 아이맥을 구입해서 iOS를 사용하지도 않는데 이런 효과를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런 수준이면 iOS를 사용하면 좀 더 원활한 컴퓨팅 환경을 사용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도 해 봅니다.
애플제품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오랫동안 선호도가 좋지 않았습니다. 더 저렴하게 얼마든지 제품을 만들 수 있음에도 고가 전략이라고 해서 너무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 아닌가 의심을 했었습니다.
물론, 제품판매에 대한 마진율이 높다고는 알고 있지만, 이 정도 성능이면 아이맥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고가 전략이 합당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2. 일반 사용자에게 메모리 업그레이드의 필요성
저는 컴퓨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컴퓨터 활용을 덜하는 편도 아닙니다. 물론 그래픽이나 동영상 편집을 위해 무거운 프로그램을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게임 매니아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맥으로 실시간 전략 게임을 즐기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어느정도 컴퓨터를 사용하는데 메모리 8 메가면 충분할까요?
저는 컴퓨터로 문서작업이나 블로그 작업을 주로 합니다. 더불어 사진 편집은 일부 합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올릴 동영상도 편집하기도 합니다.
보통 컴퓨터를 사용할 때 브라우져 5개 정도에 유튜브 뮤직을 켜 둡니다. 사진 편집 프로그램 하나 띄워두고, 작업 목록을 정리하느라 엑셀 프로그램을 구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도 작업을 할 때 메모리가부족해 진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메모리 8메가면 제가 예전에 윈도우 3.1을 사용할 때 사용하던 메모리였습니다. 그 당시 4메가를 사용하다가 8메가로 올리고 얼마나 기뻤던지.. 하지만 그 이후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컴퓨터 메모리는 다다익선으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인식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맥을 사용하면서 그 인식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게 윈도우라는 OS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 제가 부트캠프로 윈도우10을 메모리 8메가로 구동하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이 차이는 삼성 컴퓨터와 애플 컴퓨터의 제조기술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3. 하고 싶은 이야기
아이맥을 3개월 사용하면서 애플이라는 회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을 비싸게 받는 것은 제외하더라도 8메가의 메모리로 컴퓨터가 잘 돌아가도록 최적화 한 것에 대해서는 대단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디자인도 예쁘기 때문에 상당히 오래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양이 좀 떨어지는 삼성 컴퓨터도 10년을 사용했는데, 최고 사양으로 구입한 애플 컴퓨터는 그보다는 오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맥의 특이한 점은 오랜기간 동안 디자인 변화가 없다는 것인데, 저도 처음에는 몰랐지만, 사용하다 보니 모니터 옆에 베젤이 상당히 두껍다는 느낌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 추세가 베젤을 얇게 해서 베젤리스 스타일로 가는 것인데, 아이맥은 여전히 초창기 스타일 그대로네요.
워낙 고유 디자인 모습이 강해서 그대로 유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베젤을 얇게 하면 화면을 좀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을 텐데 이 부분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저와 같은 일반적인 컴퓨팅을 사용하시는 분은 오히려 아이맥이 더 사용하기 좋지 않을까 합니다.
8메가로 충분한 성능을 즐길 수 있을뿐더러 부트캠프로 윈도우를 사용해도 전혀 불안정한 면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격이 조금 비싼 것은 있겠지만, 좋은 소리로 음악을 감상하거나 5k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 아이맥 5K 27인치 2020년 : 가격확인
저도 큰 마음을 먹고 고가의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한 만큼 오랫동안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몇 년 사용하다가 윈도우 컴퓨터처럼 점점 속도가 느려지면,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한번 고려해 보겠습니다.
한 2~3년 사용해 보고 성능이 어느정도 저하되는지를 보면 진정한 애플컴퓨터의 수준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리하며,
오늘은 2020 아이맥을 디폴트 사양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놀란 부분이지만 정말 메모리 8메가로 사용이 가능할 줄은 몰랐습니다.
애플제품은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성능은 만족합니다. 내구성도 좋아서 오래도록 좋은 성능을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화질이 깨끗한 것은 정말 인정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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