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
저는 면역력 강화를 위해 평소에 마늘을 약간 과도할 정도로 충분히 섭취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인삼 관련 건강식품을 먹을까 생각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고가여서 같은 효과가 있으면서 저렴하고, 일상 식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마늘을 선택했습니다.
음식을 할 때 틈틈히 마늘을 넣고 있지만, 마늘을 간식으로 만들어 먹기 위해서 찾아보니 마늘 후레이크라고 마늘을 절편처럼 슬라이스로 잘라서 오븐에 구워 먹는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삭바삭하고 노릇하게 구워서 과자처럼 아무 때나 먹을 수 있는 간식이었습니다. 이것을 만들기 위해서는 제가 마늘을 절편으로 슬라이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칼질에 익숙하지 않아 적절한 도구를 찾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찾은 마늘 세절기인 간편한 마늘 슬라이스 기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국산 마늘세절기, 마늘 컷
네이버에 마늘 세절기, 마늘 절단기, 마늘 슬라이스 등의 키워드를 넣고 검색을 하면 무수한 제품이 검색됩니다. 저도 이 중에서 여러 가지를 클릭해 보며 골랐습니다.
제가 마늘 세절기를 고르면서 세운 기준은, 단순함, 편리함, 저렴함 3가지입니다.
이 제품은 플라스틱 통이 붙어 있어 마늘 절편이 이리저리 튀지 않고 통에 담기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하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하단에 붙은 칼날 쪽으로 마늘을 대고 누르면 됩니다.
그리고, 가격은 1만 원 이내로 혹시라도 나중에 문제가 생겨서 다시 구입을 하게 되더라도 부담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한 가지 물건을 받고 알게 된 사실인데, 이 제품은 '메이드 인 코리아'였습니다.
몇 년간 국산 제조로 만들어진 물건을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이 마늘 세절기는 한국에서 제조한 국산제품입니다. 받고 나서 국산인 것을 확인하니 왠지 신뢰감이 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재질을 보니 칼날은 스테인리스로 되어 있습니다.
역시 물에 녹슬지 않는 재질로 신경 쓴 것 같은데, 수차례 사용을 해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사용하고 물로 깨끗하게 씻어서 잘 말리면 오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칼날을 약간의 유격이 있어서 살짝 움직이게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좌우로 흔들면 칼날들이 찰칵찰칵 하는 소리를 낼 정도입니다.
사용해 보면서 어떤 점이 편리한지 알아봐야겠습니다.
2. 사용해 본 후 느낌
먼저 근처 지역농산물 직거래 센터인 한살림 협동조합에 가서 국산 마늘을 한 봉지 샀습니다. 기왕 마늘 후레이크를 만들려면 좋은 마늘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한살림 협동조합은 서울 시내 곳곳에 있는데, 동네 주민들의 조합금으로 운영되고 우리나라 농수산물을 직거래로 유통하는데 그 품질이 좋아서 저희는 10년째 한살림에서 농산물을 구입해 먹고 있습니다.
여기서 산 마늘은 단단하고, 조금 오래 보관해도 습기가 촉촉하게 유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격은 조금 비쌉니다. 300그램에 5천 원 수준입니다.
먼저 마늘을 흐르는 물에 씻고 마늘 후레이크를 만들 정도만 잘라 보았습니다.
도마에 놓고 마늘 세절기로 탁탁 누르기면 하면 슥슥 잘려서 통에 마늘 슬라이스가 모입니다. 생각했던 느낌입니다. 마늘이 쓱~ 잘리는 느낌이 좋습니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 국산 마늘세절기 마늘컷 : 가격확인
◇ 주방의 달인 마늘세절기 : 가격확인
◇ 아름몰 마늘슬라이서 : 가격확인
원하는 만큼 마늘을 눌러서 통에 마늘 슬라이스를 모으면 그대로 흐르는 물에 통을 헹구면서 마늘을 한번 더 씻어 냈습니다. 생각해 보니 통에 마늘이 모이는 것은 헹굴 때 편리한 장점도 있었습니다.
복잡한 기능이 아니라 단순한 작업이라 특별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이런 통으로 된 형태의 디자인이 사용에 편리하다는 것은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한번 사용하고 칼날은 흐르는 물에 씻고 수세미로 한번 싹싹 밀어준 다음 말리면 됩니다. 늘 삼겹살을 구울 때 마늘을 칼로 하나하나 자르기가 싫어서 꼭지만 잘라내고 통마늘로 구워 먹었는데, 종종 세절기를 사용해야겠습니다.
3. 남자들의 주방용품에 대하여
마늘 세절기는 제가 먹고 싶은 간식을 제가 스스로 만들어 먹기 위해 찾게 된 물건입니다. 먹는 것은 주로 와이프에게 부탁해서 만들어 달라고 했지만, 나이가 들면서 함께 회사에 다니는 와이프에게 매번 부탁하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와이프도 집에 오면 쉬고 싶을 테니까요. 그래서 마늘 세절기를 구입했는데 요리를 못하는 남자들에게도 이런 아이디어 제품을 사용하면 주방에서 음식 만드는데 상당히 편리할 듯합니다.
제가 마늘 세절기를 사기 전에 구입했던 물건이 있는데 바로 과일 깎는 기계였습니다.
그냥 동그란 과일을 집게로 집고 옆에서 칼날을 대고 돌리면 과일 껍질이 깎이는 제품이었는데, 제가 와이프 없을 때 사과를 먹고 싶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칼로 깎을 수는 있지만, 껍질에 과육이 많이 붙어서 함께 잘리기 때문에 낭비가 심한 편이어서 직접 과일을 깎아 먹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겨울 좋은 사과 한 박스가 들어와서 아침에 혼자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잠자고 있는 와이프를 깨울 수 없어서 고민하다가 샀는데, 매우 좋은 효과를 보았습니다.
남자들도 익숙하지 않은 재료 다듬기나 과일 깎기 등을 도구의 힘을 빌려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아이디어 제품들은 필요할 때마다 검색을 해서 저에게 맞는 것들이 무엇인지 하나씩 구입해 보고 테스트를 해보려고 합니다. 세상이 정말 살기 좋아졌습니다.
정리하며,
마늘 세절기를 사용하면서 약간 기뻤습니다. 예전에 할 수 없거나 하기 귀찮았던 일을 쉽게 할 수 있게 되어서였습니다. 이제 먹고 싶을 때 마늘 후레이크를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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