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인증 : 10개월 운영결과

재테크와 부업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인증 : 10개월 운영결과

월리만세 2021. 7. 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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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 

 

어느새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지 10개월이 지났습니다. 아직 1년이 되지 않은 초보자지만, 이제서야 디지털노마드 생활을 회사생활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이유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온라인으로 충분한 수익이 발생하는데 일정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요즘 제로창업, 디지털노마드, 콘텐츠 재테크 등 본인의 재능과 컴퓨터 한 대만 가지고 온라인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모두 본인의 성공경험을 열거하고 본인과 같은 평범한 사람이 했으니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시작하면 금방 그런 단계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도 합니다. 

 

다들 남들의 성공 경험에 눈이 팔려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데, 첫 번째 성공경험을 하기까지 걸린 시간과 시행착오에 대한 부분은 잘 기억하지 않습니다. 

 

보통 준비기간은 짧게 1~2년, 조금 길게는 3~4년을 하게 됩니다. 그것도 대부분 본업을 유지하면서 매일 짬을 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다가 우연 반, 실력 반으로 최초의 성공경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첫 번째 성공이 물꼬가 되어 술술 풀려가게 됩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 성공이 좋은 발판이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첫 번째 성공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중심으로 월평균 50만 원을 3개월간 유지하는 것입니다.

 

저의 작은 경험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막 시작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티스토리 10개월차 수익

 

매월 수익인증에 대한 글을 작성하고 있었는데, 9개월 차 수익 인증에 대한 글이 없어 생각해 보니, 회사생활이 너무 바빠서 작성하는 것을 놓쳤습니다. 매월 첫 주에는 수익 인증 관련 글을 작성하면서 한 달을 시작했는데, 지난달에는 깜빡했습니다.

 

개미발자국 만큼이지만, 조금씩 수익이 늘고 있는 것이 신기하네요. 

 

2020-10 : 15,639원

2020-11 : 14,981원

2020-12 : 26,073원

2021-01 : 48,704원

2021-02 : 45,177원

2021-03 : 55,836원

2021-04 : 56,001원

2021-05 : 57,986원

2021-06 : 59,761원

 

다른 분들처럼 액티브하게 수익이 급증하는 기간이 없어서 짜릿한 맛은 없지만, 현재의 성장 추세에 대해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장 추세를 보이는 것은 어쩌면 제가 기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익의 급등락이 없는 것은 제가 철저하게 정보성 콘텐츠만을 작성하고 있어서일 것입니다. 제가 글을 올리는 주제의 분야는 어떻게 보면 보통의 검색 매니아 입장에서 흥미가 떨어지는 주제들입니다. 

 

하지만, 순수한 정보성 콘텐츠가 차근차근 쌓여야 나중에 누적으로 조회수가 힘을 발휘하여 매일 콘텐츠를 추가하지 않아도 일정금액 이상의 고정수익을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월 조회수가 크게 오르지 않는 점을 답답하게 여겨 저도 이슈성 콘텐츠를 작성해 본 적이 있습니다. 

 

어떤 블로거께서 조언하시기를 매번 정보성 콘텐츠만 올리다 보면 재미가 없기 때문에 가끔 이슈성 콘텐츠를 섞어서 운영하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해 주셨거든요. 

 

제가 기억하기로 지금까지 2개의 이슈성 콘텐츠를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이슈성 콘텐츠란 검색어가 검색사이트에 핫이슈나 폭등세를 기록하는 키워드들입니다. 

 

결과는 역시 제가 생각한대로였습니다. 

 

초반에 조회수는 매우 높게 나옵니다. 하지만, 이슈성 키워드에는 엄청나게 많은 블로거들이 몰리기 때문에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시키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우연찮게 상단 결과를 차지하더라도 계속해서 신규 콘텐츠가 올라오기 때문에 빠른 시간내에 하위로 밀리게 됩니다. 그래서, 초반에 조회수가 높이 나오다가 최대 3개월이 지나면, 조회수가 거의 0에 수렴하게 됩니다.

 

제가 올렸던 2개의 이슈성 콘텐츠도 모두 3개월 후에 조회수가 0에 수렴하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그 이유는 짧은 시기에 많은 콘텐츠가 등록되어 순위가 뒤로 너무 많이 밀려 검색자들이 찾이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슈성 콘텐츠는 당월 조회수와 수익에는 보탬이 되지만 꾸준한 수익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그 이후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2. 콘텐츠 등록 갯수와 방문자수

 

5월에는 제가 회사일이 많아 블로그 관리에 시간을 많이 내지 못해 포스팅을 1개월 동안 겨우 6건밖에 올리지 못했고, 6월에는 16건 정도를 포스팅해서 간신히 평균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자수는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주제 분야가 비인기 종목이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게임이나 여행, 음식, 테크 분야라면 조회수 단위가 다를텐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방문자수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기도 합니다. 

 

2020-10 : 28건(2,117명)

2020-11 : 15건(2,450명)

2020-12 : 38건(4,347명)

2021-01 : 34건(6,521명)

2021-02 : 10건(7,342명)

2021-03 : 31건(8,538명)

2021-04 : 14건(9,679명)

2021-05 :   6건(11,381명)

2021-06 : 16건(11,073명)

 

다행히 6월에는 포스팅을 조금 늘리긴 했어도 여전히 부족한 숫자입니다. 한달을 30일로 잡았을 때 어떻게든지 1일 1포스팅 기준으로 월평균 30건의 포스팅을 유지하고 싶은데, 쉽지 않습니다.

 

과거기록을 살펴봐도 한 달에 30건 이상 포스팅을 한 적은 3개월밖에 되지 않습니다. 10개월 평균으로 보면 포스팅 개수는 월평균 22.8건입니다.

 

매월 꾸준한 콘텐츠 갯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한데 ①소재 발굴 ②시간 확보 ③작성 의지입니다. 어느 것 하나라도 부족하면 글을 작성할 수 없습니다. 

 

현재 저에게 부족한 것은 소재 발굴입니다. 최근에 돌파구를 찾은 것이 바로 역사책입니다. 제가 워낙 따분한 타입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역사적 사실은 저에게 많은 상상력을 주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역사관련 포스팅을 사람들이 많이 검색을 하느냐인데, 살펴보면 이러한 역사 관련 포스팅을 찾아보시는 분들은 꾸준히 존재합니다. 물론 검색량은 많지 않습니다. 

 

저는 검색량 보다는 관련 키워드에 대해 최상단 노출이 가능한가 중요했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황금 키워드에는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황금 키워드는 조회수가 높고, 등록 문서수가 적은 키워드입니다. 이러한 키워드들은 찾기 어렵기 때문에 유료로 거래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도 황금 키워드 5개 정도만 구해서 하루에 콘텐츠를 쭉 올려놓고 몇 개월 동안 그 결과를 살펴보고 싶기는 합니다. 정말 황금 키워드가 장기적으로 수익형 블로그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궁금하거든요.    

 

 

 

3. 월 평균 50만 원의 수익에 대한 의미

 

제가 수익형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1차 목표로 삼고 있는 것은 3개월 평균 수익 50만 원입니다.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평균 5만 원의 수익이 나기 시작했고, 티스토리 블로그에 삽입한 쿠팡 파트너스 링크와 해피캠퍼스에 등록하는 독후감 콘텐츠를 합하면 매월 평균 10만 원의 수익이 나오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광고수익만 바라보고 온라인 부업 취미생활을 하는 것은 쉽게 지칠것 같아서, 쿠팡 파트너스와 해피캠퍼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서로 수익 라인을 복합시켜 놓는 것은 장기적으로 고르게 수익을 유지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월 평균 50만 원을 달성하는 것은 좀 멀게 느껴집니다만, 50만 원 달성은 저에게 큰 의미를 줍니다. 

 

그것은 바로 퇴직 이후 온라인 콘텐츠 사업으로 생존할 수 있다는 신호가 되기 때문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고 아주 느린 속도로 콘텐츠에 대한 수익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고, 단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는 1만원을 달성해 보고야 비로소 5만 원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5만 원 달성을 해 보고서야 비로소 10만 원 달성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 온라인으로 하고 있는 작업을 통해 월평균 10만원을 달성하고 보니 어떻게 하면 50만 원을 달성할 수 있는지 방법과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월평균 50만원 수익을 달성하게 되면, 그것은 본격적인 온라인 수익의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업의 발판이 될 수도 있고, 이제부터 1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보이게 될 테니까요. 

 

책에서 읽은 것이지만, 온라인 부문에서 성공하는 패턴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 성공경험 이전에 작은 단위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습니다. 일정 시간이 흘러 그 중 어떤 것 하나가 우연이든 실력이든 작은 성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발판이 되어 서로 연결된 아이디어를 계획하게 되고, 두번째 아이디어가 성공하게 되면 더 다양한 시도가 기존 콘텐츠를 발판으로 연결되는 형식입니다. 

 

지금 저는 그 첫번째 발판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그 목표가 월 수익 50만 원일 뿐이죠. 

 

 

4. 앞으로 하고 싶은 일

 

금액으로 보면 별로 크지 않은 50만원 달성에 대해 매달리는 것은, 저와 같은 생각으로 수익형 블로그에 도전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서입니다. 

 

직장인에게 추가수익 50만 원은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매월 50만 원을 받기 위해서는 예금이자 1.5%를 감안했을 때 4억 원의 돈을 은행에 예치해 두어야 가능한 금액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돈이 아닙니다.

 

저는 40대 후반으로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입사를 하여 줄곧 한 회사에서만 20년을 다녔습니다. 모든 기업이 그렇겠지만, 이제 곧 명퇴 대상에도 오르고 50대가 되면 퇴직의 압박이 시작될 것입니다. 

 

사무직이었으므로 그렇게 뛰어난 전산능력을 갖추지 못했고, 보고서 작성을 위한 OA작업 정도는 가능한 수준입니다. 요즘 MZ세대들이 흔하게 하는 동양상 편집이나 디자인 관련 기술도 배워본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직 후 콘텐츠 사업으로 제 노후를 관리해 볼 요량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것입니다.

 

저는 매일 회사근무를 하고, 저녁에는 자녀 학원 숙제를 돌바주고, 주말에는 와이프 눈치를 보면서 집안일도 해야 하는 상황에서 틈틈이 하고 있는데, 만약 제가 월평균 50만 원 이상 꾸준한 수익을 얻게 된다면, 비슷한 처지에 있는 40대 가장들에게 제 경험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평범한 40대 직장인이 블로그를 통해 부수입을 얻는 데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습니다. 사실 단점이 더 많아 보이긴 합니다. 온라인에 대한 이해도나 기술적인 습득능력 등이 2-30대보다 떨어지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점을 생각해 보면 적게라도 고정 수입이 있는 상태에서 진행하고 있으므로 목표를 크게 가져가지 않고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또, 회사생활 15년 이상이면 어느정도 끈기가 있습니다. 좀 느리지만 조급해하지 않고 꾸준하게 하는 능력은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곰손이고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끈기로 승부할 수 있는 세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리하며, 

 

퇴직하고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고민해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블로그라고 생각했고,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개인 브랜드를 갖추기 위해서 일정량의 디지털 콘텐츠가 누적되지 않으면 어떤 온라인 사업을 해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주 작은 성공 경험이 필요했습니다. 정말 컴퓨터 한 대와 두 손만으로 온라인에서 작은 수익 50만원을 얻을 수 있는지를 스스로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어느덧 40대 후반, 별다른 노후 준비도 없이 저물어가는 회사생활을 보면서 시작한 수익형 블로그가 소기의 성과를 얻는다면 나름대로 저에게는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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