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으로 온라인 부업하기

재테크와 부업

당근마켓으로 온라인 부업하기

월리만세 2021. 3. 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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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 

 

저는 이제 퇴직을 약 10년 정도 앞둔 회사원입니다. 이제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지 7개월 차인데 퇴직 후 어떤 일을 해 볼까 고민하다가 부업으로 적당할 것 같아서 준비 중입니다. 

 

블로그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할 수 있는 여러 활동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차피 퇴직을 하면 시간은 무한대로 남아돌 것이고, 퇴직 후에도 이력서를 여기저기 뿌리고 또 다른 회사에 들어가서 하루 종일 자리를 지키고 있기는 싫었습니다. 

 

틈틈히 할 수 있는 소일거리도 찾고, 작지만 용돈벌이 정도 할 수 있는 수익도 확보할 수 있는 취미생활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뿐 아니라 온라인에서 독후감도 쓰고, 쿠팡 파트너스도 좀 하고, 시간이 남으면 운동삼아 라임 쥬서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신문기사를 하나 보고서 당근마켓도 퇴직 후에 할 수 있는 좋은 부업 플랫폼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당근마켓에 대해서

 

요즘은 하루 1당근이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당근 마켓이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당근 마켓은 지역중심의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니까 그만큼 중고물품 거래가 활발하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저도 당근마켓을 통해 많은 물건을 거래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지 않은 구형 전자제품도 많이 판매를 했고, 제가 긴급하게 필요한 물건들을 가까운 곳에서 쉽고 빠르게 구입해서 사용 중입니다.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채팅으로 판매 가능한지 문의하고 큰 문제가 없으면 당일 저녁에 퇴근하면서 거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집 근처라서 거래하는데 이동거리가 크게 부담이 없었고, 지금까지 20회정도 거래를 했지만 다행스럽게 사기를 당하거나 비매너인 분을 만난 적은 없었습니다. 

 

늘 약속시간에 정확하게 나오셔서 저도 거래할 때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기 위해 꽤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덕분에 안전하고 깔끔한 거래를 해 왔습니다.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딸에게 보여 줄 책도 중고로 사 보았고, 볼펜이나 필통도 중고로 구매를 해 보았습니다. 대부분 물건 상태가 좋아서 굳이 새로 살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특히, 동네인증을 통해 근처 거주자 중심으로 거래가 이루어져 조금 안심이 되는 기분도 있고, 이웃이라서 그런지 거래를 할 때 작은 선물을 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큰 것은 아니지만, 캔커피라든지 사탕 같은 것을 함께 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저희 집 근처까지 오시는 분들에게는 귤이나 음료수 같은 것을 함께 드리기도 했습니다. 

 

이정도 거래를 해 보니 당근 마켓 거래방법에 대해 어느 정도 신뢰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2. 당근마켓을 온라인 부업으로 활용하기

 

제가 무심코 본 신문기사가 있었습니다.

 

맞벌이를 하는 부부의 이야기인데 부인이 호접란과 같은 식물을 재배해서 당근 마켓에 올리면 남편이 퇴근하고 들고나가서 거래를 하고 온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소소하게 식물을 팔아 월 30만원 정도 수익을 올린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를 보니 당근 마켓이 꼭 중고물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산한 물건을 판매하는 매장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데스크칼럼] 아내는 팔고, 남편은 배송…'사적 관계' 침투한 플랫폼 경제

직장인 김수진씨의 부업은 식물 재배다. 그는 호접란 같은 식물을 키운 후 이를 나눠 다른 화분에 심고 당근마켓과 같은 중고거래 플랫폼에 내다 판..

biz.chosun.com

 

보통 물건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네이버에 스마트스토어를 개설해야 하고 카드결제 시스템이나 고객관리 프로세스 등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근마켓처럼 동네에서 별도 배송이나 포장도 필요 없이 거래를 하면 좀 더 간편하게 판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래도 대부분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별도의 카드결제나 복잡한 수수료를 고민할 필요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근마켓도 이렇게 생활밀착형 판매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비즈니스 프로필을 만들 수 있도록 기능을 개발해 놓았습니다. 

 

내가 어떤 물건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셀러라는 것을 프로필로 만들어 관리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인데, 잘만 운영하면 개인 브랜드로 성장시킬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3. 하고 싶은 이야기

 

문제는 무엇을 내다 팔 수 있는가 였습니다. 유튜버 신사임당님이 지은 킵 고잉이란 책을 읽어 보면, 스마트 스토어로 성공하기 위해서 최소 500가지 이상의 물건을 팔아 보았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실패하면 실패 원인을 찾고, 다시 좋은 아이템을 선정해서 다시 팔아보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점점 노하우가 쌓였다고 합니다. 

 

신문 기사에 나온 것처럼 호접란도 좋은 컨셉 같았습니다. 별도로 물건을 구입할 필요 없이 호접란을 번식시켜서 작은 화분에 모종을 만들어 판매하면 되니까요. 

 

아니면, 여러가지 잡화를 만들 수 있는 기술교육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동네 사람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여러 가지 생활잡화를 만들어 판매해 보는 것입니다. 

 

이런 활동으로 크게 부자가 되려는 것은 아니고, 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경제적인 소득과 소일거리를 갖는 것이 중요하니까 그런 측면에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보다 오히려 당근 마켓이 더 접근성이 좋아 보였습니다. 

 

저는 퇴직하기 전에 생활목공을 배워보고 싶은데, 기회가 되면 전문과정을 이수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은 직접 만들 수 있는 목공기술을 갖춰야 겠습니다.

 

저와 와이프가 노후 생활하는데도 써 먹고, 시간이 남으면 틈틈이 필요한 물건을 주문받아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를 하면서 소득도 얻고, 취미생활도 하고 싶습니다. 

 

물건을 팔겠다고 생각했을 때 대부분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를 떠올렸는데, 당근 마켓이 대체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뻤습니다. 

 

판매범위가 동네 한 두개로 한정되어 큰 돈은 못 벌겠지만, 부업으로 판매 경험을 쌓기에는 충분할 듯합니다. 

 

 

 


 

정리하며, 

 

늘 당근마켓에서 중고물품만 사고팔아 보았는데, 물건을 생산할 수 있거나, 저렴하게 소싱을 할 수 있다면 비즈니스 프로필을 만들고 전문 셀러로도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기술을 배워 당근마켓에서 작은 것 하나라도 팔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팔아보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미래가 되면 이런 개인 간의 거래가 더 활발해진다고 하니까요.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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