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상품권 사기방법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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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상품권 사기방법에 대하여

월리만세 2021. 7. 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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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 

 

저녁 뉴스를 듣다 보니 당근 마켓에서 상품권 사기가 빌생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당근 마켓 상품권 사기는 예전에 제가 들어 본 내용인데, 저녁 뉴스에서까지 다루는 것으로 보아 자주 생기나 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고, 예전에 경험 했던 중고거래 사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당근마켓이 워낙 우리 생활에 가깝게 파고들어 1일 1 당근이라는 용어까지 만들어냈다고 하는데, 안전하게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일부 나쁜 사람들 때문에 좋은 생활서비스가 망가질 필요는 없으니까요.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고거래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은 본인만의 거래 원칙을 정하고 사용하는 것입니다. 함께 보시죠. 

 

 

 

1. 상품권 사기의 유형

 

상품권은 현금 등가물입니다. 도서상품권이나 호텔숙박권이나 문화상품권, 마트 상품권 등 모두 일정 할인률을 적용해서 현금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상품권이 사기의 대상이 되는 것은 이처럼 현금으로 교환하기 쉽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쓰던 전자제품이나 선물로 받은 그리 비싸지 않은 중고물품을 위험 부담을 무릅서고 사기 칠 이유는 없으니까요.

 

대부분 사기는 직거래가 아닌 경우에 발생합니다. 흔히 '택포'라고 부르는데, 거리가 멀거나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택배비를 줄 테니 부쳐달라고 하는 경우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래 당사자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거래자가 택배비를 포함해서 좀 더 높은 가격에 구입하겠다고 제안을 하면 쉽게 유혹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정을 들어보면 정말 급하게 물건이 필요한 상황이고, 거래금액도 선입금을 해준다고 하니 거래가 안전하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기가 의심되는 경우 또 하나 중요한 조건은 입금자나 거래자가 당근 마켓에서 만난 당사자와 다르다는 것입니다. 결국 본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돈이 입금이 되더라도 당근 마켓 채팅창에서 만난 아이디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이 돈을 입금하거나, 지인이 물건을 가지고 나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적절한 사정을 이야기 합니다. 회사에 갑자기 바쁜일이 생겨서 사촌 형이 대신 나간다던지, 혹은 거래금액을 이체해 줄 때 본인이 지금 현금이 부족해서 동생이 쏴주기로 했으니 금액을 확인해 보라는 등의 내용입니다. 

 

우리가 일상적이지 않은 거래임에도 안심하는 이유는, 실제로 거래금액을 입금받거나, 물건을 실제로 수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돈을 입금한 사람이나 물건을 보낸 사람 중 한쪽은 중간에 거래를 조정한 사기꾼에게 당한 것입니다.

 

보통 이런 사기를 치기 위해서 사기꾼은 두 명의 피해자를 물색합니다. 한 명은 급하게 상품권을 팔아야 하는 사람, 다른 한 명은 상품권을 싸게 사려는 사람입니다. 

 

사기꾼은 이 두명 사이에서 채팅이나 메시지로 의견을 조율합니다. 당연히 상품권을 파는 사람에게는 사겠다고 하고, 팔겠다는 사람에게는 사겠다고 합니다. 

 

양쪽에 모두 적절히 양해를 구하고 가족 중 한 명이 물건을 보낼 거다, 혹은 친한 형이 돈을 입금할 거다 등의 이야기를 해 줍니다.

 

그리고, 상품권을 파는 사람에게 사기꾼은 본인이 물건을 받을 임의의 주소를 알려주고, 물건을 받습니다. 그리고, 상품권을 파는 사람에게 지불할 돈은 상품권을 사겠다는 사람으로 하여금 보내도록 합니다. 

 

물론, 상품권을 사겠다는 사람에게는 봉투에 등기송장이 찍힌 사진을 보내주고, 요청한 주소로 발송했다고 알려주고 상품권을 팔겠다는 사람의 계좌번호를 알려줍니다. 

 

물건이 도착하지 않았음에도 돈을 송금하는 이유는, 일단 계좌번호에 상대방 이름이 찍히고 돈을 보낸 기록 남았고, 송장번호도 확인을 했기 때문에 혹시 잘못되면 경찰에 신고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기를 당한 경우는 쌍방이 모두 피해자일 뿐 중간에 거래를 조정한 사기꾼 본인의 기록은 없습니다. 사기꾼은 당근마켓의 가짜 아이디만 만들면 되니까요. 그래서, 가끔 당근 게시판에 보면 사기 친 사람들의 아이디가 공유되고 조심하라고 올려 놓은 글을 보기도 합니다.  

 

 

 

2. 당근마켓에서 사기당하지 않는 법

 

사기를 당하지 않는 방법이 별게 없습니다.  

 

당근마켓 아이디를 사용한 본인과 직거래합니다.

거래에 제삼자가 개입하면 거래를 중단합니다. 

③ 택배거래는 가능하면 하지 않습니다.

 

저도 가끔 경험하는 것인데, 판매할 때 직거래만 하겠다고 올려 놓아도 굳이 돈을 더 주겠다고 하면서 택배거래를 제안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 사정이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저는 무조건 거절합니다. 

 

그리고, 간혹 만날 시간을 잡았는데, 중간에 메시지가 와서 본인이 급한 일이 생겨서 가족이 대신 나온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에는 본인이 나올 수 있는 다른 시간을 물어봅니다. 

 

본인이 직접 나오실 수 있는 시간으로 다시 잡자고 하면, 메시지를 끊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날짜를 바꿔 정상적으로 거래를 마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마도, 아무말도 없이 연락이 끊긴다면 본인이 직접 나가면 안되는 사람일 것입니다.   

 

여하튼 사기의 기본 개념은 일단, 좋은 조건으로 유혹하고, 직거래가 아닌 케이스로 유도하는 것입니다. 제가 택배거래도 피하는 이유가 직거래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당근 배송'이라는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당근마켓에서 직접 만나서 거래를 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저렴하게 택배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운영사에서 직접 택배를 해 주면 안전한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의사항을 보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당근에서 직접 배송을 하기 때문에 착오 배송, 물건 파손과 관련된 문제는 직접 책임진다고 해도 사기 등 거래에서 발생하는 위험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이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습니다. 

 

배송 중 파손, 분실 등의 문제가 생기면 신고를 접수하고 배송사고일 경우 당근 마켓에서 이를 보상한다.

당근 마켓은 “다만, 직거래가 아니어서 실제로 물건을 확인하지 않고 진행되다가 생기는 거래 분쟁, 물품 진위 여부" 등은 배송원이 확인하기 어려워 당근 마켓에서 관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당근 배송을 이용하더라도 거래가 안전한지에 대해서는 본인 스스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보수적으로 택배거래를 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을 뿐입니다. 

 

당근 마켓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는 법은, 내가 사는 동네 가까운 지하철역에서 당사자를 직접 만나 거래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당근 마켓이 만들어진 기본 개념이고 가장 안전합니다. 

 

또 하나, 거래장소를 집 근처 지하철역으로 하면 좋은 점이 있는데 근처에 분명히 CCTV가 있다는 것입니다. CCTV기록은 혹시라도 문제가 생길 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하고 싶은 이야기

 

당근마켓이 유명해지고 사람들이 많이 이용을 하다 보니, 사기꾼이 나타나 선량한 사용자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현대사회는 매우 복잡한 관계로 돌아가기 때문에 어느 영역이나 좋지 못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저도 인생을 살면서 크고 작은 사기를 당해 보았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저 스스로가 조심하지 않았고, 제가 먼저 욕심을 부린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사기꾼은 상대방의 작은 욕심을 파고들어 유혹 하기 때문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작은 이득, 작은 편리함이 눈앞에 불쑥 나타나면 일단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당하는 것이 사기이기 때문에 작은 사기는 독감 예방주사와 같은 역할을 해 줄 수 있습니다. 한번 사기꾼에게 속아 보면 스스로 그 위험성을 깨닫게 되어 조심하게 됩니다. 이것이 나중에 큰 위험을 막아 줄 수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약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편리하고 좋은 서비스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당일 배송, 편리한 결제, 빠른 인터넷, 쉬운 모바일 금융 등은 다른 나라에서 보기 힘든 것들입니다. 

 

이런 편리한 서비스들에는 그에 상응하는 위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피싱, 해킹, 정보유출, 사기 등이 그렇습니다. 

설마 나한테 그런 일이 생길까라고 무시할 수 있겠지만, 뉴스에 나오는 피해자들도 분명 그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대부분 사기에 대한 예방법은 간단합니다.

 

운영회사에서 조심하라고 하는 내용을 잘 읽어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두 그런 주의사항과 사기 예방법을 알면서도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깁니다.  

 

중고거래든, 금융투자든 그 회사에서 거래를 하는데 조심해야 할 점에 대해 안내서 대로 행동한다면 최소한 사기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는 미연에 막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당근 마켓은 저도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인데, 요즘은 중고거래뿐 아니라 동네 커뮤니티 역할도 하는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동네 사람들끼리 서로 필요한 정보를 많이 주고받고 있는데, 저도 가끔 유용한 정보를 찾아 보곤 합니다.  

 

예전에는 동네 사람들이 어딘가에 모여야만 정보교환이 가능했는데, 디지털 시대가 되고 보니 이런 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서로 교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서비스가 망가지지 않도록 서로 사기꾼을 조심하면서 이용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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