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벤의 안전성에 대하여

건강과 식품

파라벤의 안전성에 대하여

월리만세 2020. 12. 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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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며 : 

 

좋은 소식입니다.

 

2015년  1월부터 안전관리 차원에서 페닐파라벤 등 일부 살균, 보존제 성분을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하네요.

 

2011년 3월부터 덴마크에서는 3세 이하 영유아 제품에 프로필파라벤과 부틸파라벤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유럽 소비자안전위원회도  프로필파라벤과 부틸파라벤에 대한 3세 이하 영유아의 기저귀 착용 부위에서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2014년 11월 유럽연합(EU)는 5가지 파라벤(이소프로필파라벤, 아소부틸파라벤, 페닐파라벤, 벤질파라벤, 펜틸파라벤)이 함유된 화장품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파라벤이 무엇인데 이렇게 앞을 다투어 사용금지를 하는 것일까요?

 

이렇게 금지와 수입규제를 하는 것으로 보아 파라벤은 무언가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 첨가물인 듯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위험한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1. 파라벤의 안정성

 

파라벤은 1920년대에 미국에서 개발됐는데, 자연계에는 과일, 채소, 딸기, 치즈, 식초 등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미생물의 성장억제나 저장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식품, 화장품, 의약품의 보존제로 쓰이고 있습니다. 

 

식품에 쓰일 때는 간장, 식초, 청량음료, 과실 소스류, 간장절임, 된장절임, 소금 절임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파라벤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있는데, 파라벤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작용하여 유방암 발생과 성조숙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 정자수 감소 등 남성의 미성숙을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유럽과 일본 등 많은 나라에서는 파라벤을 항균 목적으로 사용하는 식품첨가물로는 허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파라벤이 영유아 제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유아용 물티슈의 경우 피부자극을 줄이기 위해 천연코튼을 소재로 쓰기는 하지만, 아직 공산품으로 분류되어 파라벤 사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기 파우더와 로션, 어린이 치약에도 제한량까지는 사용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파라벤은 미생물을 억제하고, 보존기간을 늘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첨가물인데, 화장품과 영유아 제품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제를 했습니다. 

 

그런데, 먹는 식품에는 아직 사용규제를 하고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우리나라는 유럽과 달리 영유아 제품에도 아직 파라벤 사용을 허가하고 있는 상황인데, 조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세계 추세를 아직 반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조심해야 할 듯합니다. 

 

더구나, 부작용으로 보고된 사항이 성조숙증이나 정자수감소와 같은 호르몬 이상 증세라서 주의를 해야겠습니다. 

 

 

2. 하고 싶은 이야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라벤은 몸에 축적되지 않고 장내 흡수, 대사된 후 주로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독성이 강한 물질은 아니라고 합니다. 독성 기준으로 보면 소금의 2배 정도입니다. 

 

부작용으로 에스트로겐 활성화에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있지만, 최종적으로 입증을 하지 못해 안전한 첨가물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식품류에 사용은 허용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영유아제품에도 허용을 하고 있는 형편인 것 같습니다. 

 

모든 첨가물은 독성이 있기 때문에 경제성을 따져서 허용치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회적으로 적용을 할 때 가능하면 보수적으로 판단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예를 들어, 파라벤과 같이 미생물을 억제하고 보존력을 높여주는 첨가물은 많은 종류가 있으므로 가능하면 좀 더 안전한 물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식품류는 다른 나라에서도 아직 사용 중이라니 조심하는 수 밖에 없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영유아 기저귀나 크림류에도 허용하고 있다고 하니 물건 구매하실 때 조심해야겠습니다.

 

 


 

정리하며, 

 

첨가물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식품의 보존력과 항균력을 높여 오래 보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식량증산에 도움을 줍니다. 이런 첨가물들이 개발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음식이 풍족한 시대에 살 수 없었을 것입니다. 

 

반면, 그 첨가물에는 모두 독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성이 있으니 몸에 안 좋은 미생물이나 세균을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거겠죠. 

 

그렇다면, 그것을 먹는 사람들은 어떤 판단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인간은 비교적 큰 덩치의 생명체라서 미량의 첨가물 때문에 급격하게 건강이 손상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허용량을 만들어 지키도록 하는 것 같지만, 그것이 건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미량이라도 쌓이면 독이 되고, 여러 가지 식품으로부터 다양한 첨가물이 동시에 쌓이기 시작하면, 안 좋은 영향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결론적으로,

첨가물이 포함된 가공식품은 필요악으로 생각하고 가능하면 섭취를 줄이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살면서 공장에서 생산된 음식을 먹지 않을 수는 없으니 끝없이 조심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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