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
카라기난은 과자류와 사탕류, 육가공식품, 아이스크림 등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천연첨가물입니다.
두유, 초콜릿 우유,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햄, 소시지, 푸딩, 젤리 등에 사용이 됩니다. 그 용도는 겔 형성, 유화제, 점도 형성 등입니다.
위 예를 보면, 두유나 초코우유는 대두와 우유가 섞이도록 유화제가 필요하고, 아이스크림이나 요구르트는 점도가 필요합니다. 푸딩이나 젤리도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다양하게 사용되는 천연첨가물인 카라기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카라기난이란
카라기난은 아일랜드 남부에 있는 해안지방의 '카라겐'이라는 마음의 주민들이 약 600년 전부터 카라기난의 원료인 '아이리시 모스'라는 붉은 해초를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하면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카라기난이란 명칭은 그 마을이름에서 따온 것 같습니다.
이처럼 카라기난은 홍조류 계열의 식물을 물이나 뜨거운 알칼리성 용액으로 추출하여 정제한 복합 다당류입니다. 무미, 무취이며 백색 또는 미황색 분말입니다.
냉수에는 잘 녹지 않고, 80~85도의 고온에 올라가면 완전히 녹습니다. 식기 시작하면 50~55도쯤에서 겔화되기 시작하는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보수력이 우수해서 시간이 지나도 점도가 변하지 않아서 카제인과 반응해 균일한 겔을 형성하고 유청의 분리 방지 효과가 뛰어나서 두유를 만드는데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카라기난은 오랫동안 식품에 사용해 왔는데, 분산제, 유화안정제, 팽윤제, 증점제, 결착제, 결정방지제, 현탁 안정제, 겔화제 등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사용된 용도만 보면 무언가 물컹물컹하게 뭉치거나 끈적끈적하게 하게 만들거나 찰지게 만드는 곳에 사용한 것 같습니다.
천연첨가물이라 합성해서 만든 물질보다는 나은 것 같은데, 역시 유해성 논란이 있습니다.
2. 카라기난의 유해성 논란
천연첨가물임에도 유해성 논란이 있었는데, 미국와 일본에서 발암성 이슈가 있었습니다.
동물실험에서 발암 가능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것인데, 이후 일본 첨가물협회에서 재실험을 하여 암을 발생시키지 않는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합니다.
사실 그 이후에 미국 농부무(USDA)와 우리나라 식약청에서도 안전한 식품첨가물로 분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발암성 논란이나 건강에 해로운 이슈가 있었던 첨가물인 경우는 나중에 여러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안전성이 검증되었다고 하더라도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실험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100% 정확하다고도 보기 어렵고, 그 결과가 영원히 맞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나 발암성이 있다고 발표하고 다시 재발표되어 논란을 진압한 경우는 조금 의심을 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서, 그런 첨가물이 포함된 식품을 구입할 때는 좀 더 명확한 구매 기준이 필요합니다. 생활을 하면서 간혹이지만 안 먹을 수 없는 것들과 기호식품이라 안 먹어도 되는 식품인지 구분을 해야 합니다.
정리하며,
카라기난은 천연첨가물로서 겔형성과 유화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발암성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성분 표시에 들어있을 경우 한 번은 꼭 사야 하는 물건인지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첨가물은 같은 기능을 하는 물질들이 많기 때문에 대체상품을 찾을 수도 있고, 조금 가격이 비싼 물건 중에는 첨가물 사용이 적은 제품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대사회에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결론을 내렸지만, 반드시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없는 물질들이 많이 있습니다. 조심할 수 있을 때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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