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며 :
제 방안에 알맞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5일 정도 검색을 하였습니다.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할 용도였기 때문에 블루투스 스피커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했고, 대신 조금 고급 스피커를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이미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 1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선이 자연스럽게 보스 브랜드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보스 홈 스피커 450을 구입하게 된 계기와 일주일 사용한 사용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작은 방에서 사용하시거나,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할 용도의 스피커를 구하신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1. 보스 스피커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
보스 스피커 브랜드는 스피커 브랜드 중 최상급을 차지하는 포지션은 아닙니다. 적절한 비용에 꽤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합리적인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좋다는 것을 몰라서 안 사는 것이 아닙니다. 브랜드 가치가 너무 높게 형성되어 있어서 적당한 가격대가 아니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이 합리적이라고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보스 스피커는 중저음을 잘 표현한다는 평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상대적으로 고음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어떤 분이 정확하게 평가하셨는데, 보스 스피커 브랜드는 호불호가 명확하다고 합니다. '죽어도 보스 브랜드를 쓰던지' 혹은 '죽어도 보스 브랜드를 피하던지' 둘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이 글을 보고, 저는 보스 스피커를 참 제대로 평가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보스의 중저음이 매력적으로 느껴진 사람들은 죽어도 보스 브랜드를 사용하는 것 같고, 보스 스피커 소리가 너무 중저음에 치우쳐 고음을 잘 표현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은 보스 브랜드를 무조건 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맑고 청명한 고음을 즐기는 분은 절대로 보스 브랜드를 선택할리 없으니까요.
그렇다면, 저는 보스 스피커의 중저음에 매력을 느껴서 보스 스피커를 산 것일까요?
원래 저는 맑음 음색을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1 스피커를 구입했을 때 처음에 잘 듣다가 어느 순간 소리가 너무 무겁고 베이스가 강해서 투박하다는 생각이 들어 한동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비가 오는 어느날 이문세의 흘러간 명곡을 듣기에는 PC 스피커 소리가 가볍게 느껴져서 오랜만에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를 연결했습니다.
작지만 울림이 강한 보스 스피커의 소리에 이문세의 명곡들이 감동적으로 들렸습니다. 빗소리와 함께 이문세 노래를 듣다 보니 보스 스피커의 소리가 분위기가 있는 날 굉장히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구입하려는 고급형 블루투스 스피커를 보스 브랜드로 결정한 것입니다.
다른 평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헤드폰, 이어폰, 휴대폰 스피커, 컴퓨터 스피커는 가볍고 맑은 소리에 치중이 되어 있으니, 하나쯤 중저음이 풍부한 스피커를 갖고 있는 게 필요하다는 논리입니다.
생각해 보니, 제가 가지고 있는 이어폰 2종류, 헤드셋 1종류, 컴퓨터 스피커, 휴대폰 스피커,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는 모두 고음에 치중된 가벼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비들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웅장하고 부드러우면서 강력한 중저음 베이스를 들을 수 있는 보스 스피커를 구입한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스피커를 고른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2. 보스 홈스피커 450을 선택한 이유
저는 컴퓨터에 연결해서 사용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컴패니언 50' 모델을 생각했습니다.
일단 컴퓨터용으로 정평이 나 있고, 우퍼가 별도로 있으면서 서라운드 스피커 2개를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음향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이 40~50만원 수준으로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고급형으로 배치하려고 마음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 정도는 지불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스 홈스피커 450과 보스 홈 스피커 500 모델을 보면서 한참 비교를 했습니다. 가격은 모두 40만 원 이상으로 크게 차이는 나지 않았습니다.
결정적으로 마음을 바꾼 이유는, 보스 홈스피커 450 모델이 디자인도 단순하고, 크기도 적당하며, 설치도 단순하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스 홈스피커홈 스피커 500도 좋았지만, 사양은 보스 홈 스피커 450과 동일하고 전면에 LCD창 외에는 다른 점이 없다고 해서 제외했습니다.
보스 홈스피커홈 스피커 450으로 결정한 후 구매하기 전에 다음 블로그에서 '보스 홈 스피커 450'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모든 콘텐츠를 읽었습니다.
그 다음, 유튜브에서 '보스 홈 스피커 450'으로 검색해서 나오는 모든 콘텐츠를 시청했습니다. 그 외에 보스 스피커에 대한 동영상은 추가로 여러 개를 보았습니다.
부정적인 평가가 있는지, 소리에 대한 평가는 어떤지, 설치방법이나 오류는 어떤 것들이 생기는지 기존 사용기나 리뷰를 참고하면서 모두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최종 결론으로, 설치는 매우 단순하고, 사운드는 작은 서재방 정도는 넘칠정도의 강력한 음향을 감상할 수 있다고 확신을 하게 되어 결제를 했습니다.
3. 보스 홈스피커 450에 대한 평가
약 40만원에 구입했는데, 배송을 하루 만에 받고 보니 박스 포장이 코스트코였습니다.
아마도 어떤 중개업자가 네이버에 스마트스토어를 열고, 주문이 들어오면 약간의 마진을 남기고 코스트코에 가서 보스 홈 스피커 450을 사서 보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치는 사전에 학습한대로 매우 간결했습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휴대폰의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오픈한 채 보스 뮤직 앱을 설치하고 나오는 안내대로 클릭을 했습니다.
저는 와이파이 연결과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한다고 해서, 와이파이를 이용해 스피커를 연결하여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인가 생각을 했지만, 와이파이 연결은 단지 휴대폰으로 홈 스피커 450을 조작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보스 홈스피커 450을 연결하면, 보스 뮤직 앱으로 스피커 전원을 조작할 수 있고, 베이스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루투스 연결을 설정할 수 있고, 블루투스로 등록된 장비를 선택해서 스피커 연결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아마존 뮤직과 연결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부가기능은 거의 사용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는 스마트폰과 아이맥 데스크톱 2개의 장비를 보스 홈스피커 450과 연결을 해 두었습니다.
소리는 매우 깨끗하고, 번짐현상이 없습니다. 저음은 베이스를 설정하기에 따라서 전혀 다르게 들립니다. 기본 세팅은 베이스가 0으로 설정되어 있는데, 베이스를 100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베이스를 30정도로만 세팅을 해도 방 안에서 듣기에는 충분할 정도의 중저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소 아이맥 컴퓨터의 가볍고 맑은 음색으로 노래를 듣다가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보스 홈 스피커 450으로 웅장한 사운드를 들으면 참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반대로 보스 홈스피커 450을 기본 세팅으로 해 놓고, 중저음에 질릴 때까지 즐기고 있습니다.
베이스 설정은 -10, -20, -30으로 마이너스 설정이 가능한데, 제 귀가 막귀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고음 부분이 탁하거나 둔하게 들리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베이스 세팅을 마이너스로 하면 소리가 더 깔끔해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결론은, 사람들이 얼마나 고음에 많은 식견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베이스를 약하게 줄여 놓으면 보스 홈 스피커 450의 고음도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제가 저가 스피커를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것은, 볼륨을 높였을 때 소리가 찢어지거나 깨지는 듯한 음향이 들리는 것입니다. 보스 홈 스피커 450은 그런 현상은 전혀 없습니다.
블루투스 스피커 가격이 40만원대면 저렴한 편은 아니거든요. 그렇다면 이 정도 성능은 보여주는 것이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디자인에 대해 한마디 드리면,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심플한 디자인입니다. 검은색 무광 스피커인데, 유광이 아니라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크기도 생각보다 작습니다. 하지만 무게는 좀 있습니다.
보스의 기술은 작은 사이즈로 제작해서 좋은 소리를 만들어내는데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4. 하고 싶은 이야기
일주일 사용은 조금 짧은 편이지만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볼륨의 단위가 조금 크게 잡혀있는지 한 단계 소리를 높이면 생각보다 소리가 커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단계를 조금 세분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습니다.
이것으로 보스 스피커 브랜드는 2종류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보스 홈스피커 450과 보스 사운드링크 미니 1입니다. 저도 보스 마니아가 되어 가는지 모르겠지만, 거실에 있는 스마트 TV에 보스 브랜드로 홈씨어터를 구축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텔레비젼에 사운드바 700 모델과 베이스 모듈 700을 세트로 연결하고, 서라운드 스피커를 설치하면 보스 홈씨어터 완성입니다.
비용을 따져보니 약 200만 원 대면 충분했습니다. 저에게 200만 원이 작은 돈은 아니었지만, 퇴직할 때쯤 나를 위한 보상으로 구입하면 적당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8월이 되면 태풍이 올라온다는데, 적당히 비가 내리면 보스 홈스피커 450의 볼륨을 조금 높이고 좋은 가요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다른 분들의 말씀으로는 보스 홈스피커 450은 방안의 아무 곳이나 설치를 해도 서라운드로 360도 음향을 들을 수 있다고 하는데, 벽면의 각도를 잘 맞춰서 공간을 약간 띄워서 설치를 하면 좋을 듯합니다.
잡스러운 기능들이 좀 있긴 합니다만 전혀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알렉사와 같은 음성비서 기능과 외국 뮤직앱 연결, 좋아하는 트랙을 저장할 수 있는 버튼들입니다.
왜냐하면, 보스 홈스피커 450은 기본기에 가장 충실한 스피커였기 때문에 음악이 흘러나오면 다른 기능은 크게 의미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스피커의 본질적인 요소는 음향이기 때문에 소리에 대한 느낌만 보시고 구입을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정리하며,
보스 홈스피커 450에 대한 단점이 없어서 좀 이상하겠지만, 일주일 사용을 하면서 단점이라고 느낄만한 것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확인하실 것은 블루투스로 음악을 듣는데 아주 가끔 소리가 끊어졌다가 연결되었습니다.
블루투스 연결의 문제인 듯한데, 스피커의 기능 문제가 아니라 스마트폰과 스피커 사이의 블루투스 연결 장애인 것 같아서 어떤 경우에 생기는지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다른 장비에서 가끔 생겼기 때문에 크게 문제라도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구매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참고해 주세요.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 보스 홈스피커 450 : 가격확인
◇ 보스 홈스피커 500 : 가격확인
◇ 보스 사운드바 300 : 가격확인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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